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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20:09 수정 : 2005.02.16 20:09

1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레저용 차량(RV) 새차발표회에서 웨인 첨리 사장이 새 차 가운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작년 36억3천만 달러로 국외투자 45.8% 차지

중국이 3년 연속 우리나라의 최대 국외투자 대상국 자리를 유지하며 지난해 투자 누계에서도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6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한-중 해외투자 및 외국인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투자 규모는 36억3천만달러(신고 기준)로 전체 국외 투자액의 45.8%를 차지하며 미국(14억2천만달러)을 제치고 3년 연속 국외투자 1위를 차지했다. 대중국 투자는 지난해까지 누계에서도 178억7천만달러(22.6%)로 171억1천만달러(21.7%)의 미국에 앞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대중국 투자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9억3천만달러로 전체의 89.7%를 차지했다. 또한 도·소매업 9천만달러(4.1%), 건설업 3천만달러(1.6%), 숙박·음식업 2천만달러(0.9%)로, 제조업(36.8%), 도소매업(30.1%), 기타 서비스업(20.4%) 등에 걸쳐 고른 투자가 이뤄진 미국 투자와 대조를 이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11억4천만달러(52.7%)로 대기업 투자(8억3천만달러)를 앞섰다.

제조업 부문의 중국 투자는 초기에는 섬유의복, 신발가죽 등 경공업 분야가 많았으나 96년 이후 중화학공업 비중이 경공업을 크게 앞섰다. 특히 2001년 11월 디지털텔레비전, 휴대폰 등 하이테크 제품의 투자 규제 폐지 이후 전자통신 등 정보기술 분야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한국 투자 규모는 6억9천만달러로, 2003년보다 3.8배 늘어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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