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17 11:32
수정 : 2005.0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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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인치 초미니 DVD 플레이어 출시 삼성전자는 17일 지름 3인치(8cm) 크기의 휴대용 초미니 DVD 플레이어 `DVD주니어'(모델명 DVD-L25)를 미국 시장에서 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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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7일 지름 3인치(8cm) 크기의 휴대용 초미니 DVD 플레이어 `DVD주니어'(모델명 DVD-L25)를 미국 시장에서 출시, 초미니 DVD 시대가 본격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제품 출시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워너브라더스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이뤄진 것으로 삼성전자는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미니 DVD 디스크 등 휴대용멀티미디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VD 주니어는 2.5인치 LCD 창을 채용했으며, 손바닥 크기에 불과하지만 미니 DVD 디스크를 비롯, MP3, JPEG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DVD캠코더의 3인치 미니 DVD 디스크와도 호환되기때문에 DVD 캠코더에서 촬영한 영상을 현장에서 즉시 재생해 볼 수도 있다.
최근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유니버설 등 할리우드의 콘텐츠배급 업체들이 DVD 시장 다각화 차원에서 비교적 재생시간이 짧은 아동용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교육용 타이틀 등 다양한 미니 DVD 디스크 콘텐츠 양산 계획을 갖고있어 미니 DVD 플레이어 시장 역시 폭발적 성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에서 워너브라더스사와 규격에 대한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이에 따라 워너브라더스는 올해 89종의 3인치 DVD 타이틀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일단 3인치 미니 DVD 콘텐츠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에서 제품을먼저 출시한뒤 국내에는 추후 내놓기로 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콘텐츠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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