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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3 18:26 수정 : 2005.02.23 18:26

제조업체 3곳 중 2곳은 인구 노령화 영향으로 10년 안에 인력 부족 사태에 부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지역 제조업체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68.7%가 10년 안에 인력 부족 사태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23일 밝혔다. 36.4%는 5년 안에, 32.3%는 6~10년 사이에 인력 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18.2%였다.

생산인력이 고령화돼 겪는 어려움으로는 ‘인건비 부담 증가’(35.5%)가 가장 많이 꼽혔고, ‘생산 활동 지연 또는 생산 능력 저하’(25.9%), ‘안전사고 증가율 상승’(13.2%), ‘품질 저하 등 불량률 상승’(10.0%) 차례였다.

상의, 노령화 영향 조사
18% “지금도 일손 딸려”

한편, 조사 대상 업체들의 생산인력 평균 나이는 1999년 말 35.5살에서 지난해 말에는 37.5살로 5년 사이에 2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생산 가능 인구(15~64살)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제조업 경쟁력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여성 인력 활용, 제조업 환경 개선, 퇴직프로그램 마련, 고령자 특성에 맞춘 직무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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