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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협상 비공식 통상장관회의 개최 |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의 주요 쟁점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향후 협상의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비공식 통상장관회의가 다음달 2-4일 케냐 몸바사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케냐 정부의 주최로 약 35개국에서 각료급 및 제네바주재 대사 등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DDA협상은 지난 2003년 9월 제5차 칸쿤 각료회의의 결렬로 인해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지난해 7월 협상의 세부원칙에 관한 기본골격의 채택을 전환점으로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29일 세계경제포럼(WEF)을 계기로 열린 소규모 통상장관회의에서주요국 통상장관들은 올해 12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6차 WTO 각료회의에서 농업,비농산물시장접근, 서비스, 규범 및 무역원활화, 개발 등 주요 5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홍콩 각료회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쟁점에대한 집중적 협의를 통해 향후 협상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농업 및 비농산물시장접근 협상에서 올상반기 중 세부원칙 초안 마련을 목표로 핵심 쟁점 위주로 논의를 진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 대표단은 세계 무역자유화협상인 DDA협상의 진전이 전반적인 국익에 합치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회원국들이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농업, 비농산물시장접근 등에 대한 협상 진전 방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홍콩 각료회의의 성공과 DDA협상의 타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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