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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1 12:05 수정 : 2005.03.01 12:05

서민 식탁에 단골로 오르는 삼겹살이 ‘귀하신 몸’이 됐다.

지난해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의 대체수요가 돼지고기로 몰리고 사육두수 감소로 공급량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값이 20∼30% 껑충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삼겹살 100g이 1천680원으로 지난해 1천400원보다 20% 올랐다.

홈플러스에서는 지난해 초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자체 브랜드(PB) 삼겹살인 알뜰포크는 100g당 980원, 크린포크는 100g당 1천180원이다.

롯데마트에서도 삼겹살 100g이 작년 동기(1천200원)보다 20% 가량 오른 1천4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조성기 축산 바이어는 "지난해 광우병 파동으로 돼지고기로 수요가 몰린데다 질병 등으로 사육두수가 줄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여름 성수기까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삼겹살데이'(3월3일)를 맞아 삼겹살 판촉에 나서고 있다.


삼겹살데이는 2003년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운 양돈업계를 돕기 위해 만든 날. 롯데백화점은 6일까지 잠실점, 안양점, 일산점, 광주점, 전주점에서 `순금 300돈을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

정육을 2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25명을 추첨, 순금 10돈으로 제작된 황금 마일리지 카드, 정육세트 등을 준다.

황금 마일리지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정육 구매시 5% 할인해준다.

현대백화점은 2∼3일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제주흑돈 삼겹살, 크린포크 삼겹살을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도권 5개점에서 `삼겹살데이 대축제'를 열고 마늘, 허브, 카레 등 양념 삼겹살, 약재 사료를 먹여 키운 한방 삼겹살, 녹차를 먹여 키운 녹돈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이마트는 3∼6일 전국 70개 점포에서 `삼겹살데이 페스티벌'을 열고 브랜드 삼겹살과 친환경 쌈야채를 15∼30% 싸게 판다.

동충하초 삼겹살, 한방 삼겹살, 녹차 삼겹살도 나와 있다.

홈플러스는 3∼6일 삼겹살을 30% 할인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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