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뉴스마당

농협, 농촌 지원지금 출연 상품 판매

농협은 2일부터 고객이 가입한 예금이나 사용한 카드 이용금액의 0.1%를 농촌 지원기금으로 출연하는 상품인 ‘농촌사랑예금’과 ‘농촌사랑카드’를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농촌사랑예금은 거치식과 적립식이 모두 가능하며, 최고 연 3.7%의 이자가 지급된다. 농촌사랑카드는 △에스케이 주유소 리터당 40원 주유 할인 △농협하나로클럽 2% 할인 △민병철사이버어학원 수강료 최고 5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수출입은행 여신한도 2배 확대

국내 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여신 한도가 두배로 늘어나고, 단기대출 대상도 크게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1일 이런 내용으로 수출입은행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수출입은행의 계열별 여신 한도를 은행 자기자본의 25%에서 50%로, 기업별 여신 한도는 은행 자기자본의 20%에서 40%로 각각 늘렸다. 또 만기 6개월 미만의 단기 대출 범위는 2천만달러 이하의 중소 규모 자본재에서 정보기술(IT) 등 신성장동력산업 제품과 의류 등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품 등 모든 수출 거래로 확대된다.

뉴코아백화점→엔씨백화점

㈜뉴코아는 뉴코아백화점의 이름을 엔씨백화점(N.C. Department Store)으로 바꾸고, 1호점인 과천점을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단장해 문을 새로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뉴코아는 또 상반기 안으로 평촌점과 순천점도 이름을 바꾸고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 뉴코아아울렛과 킴스클럽의 이름은 바뀌지 않는다.

쌍용차 유럽 MPV시장 진출

쌍용자동차가 2일(한국 시각) 스위스의 제네바모터쇼에 ‘로디우스 유럽형’을 내놓고 유럽의 프리미엄급 다목적차량(MPV)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로디우스 유럽형 모델은 유럽 다목적차량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을 중요시하는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췄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유럽에만 올해 1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동작 인식센서 개발

좌우 기울기와 뛰거나 걷는 속도 등을 감지해 휴대전화를 게임이나 스포츠·레저용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동작 인식 센서가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됐다. 삼성전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방식의 동작 인식 센서를 개발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 센서는 동작 인식 폰에 들어가 나침반, 만보기, 네비게이션, 인명사고시 위치 추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부품으로, 지금까지는 미국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됐다. 삼성전기는 현재 5개 휴대전화 모델용 센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센서사업을 강화해 온도와 고도까지 감지하는 제품을 올해 안에 개발해 휴대전화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