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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15:58 수정 : 2005.03.03 15:58

불스아이의 행복한 부자되기

부자들치고 한두 번 실패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크고 작은 몇 번의 실패를 겪은 뒤 다시 재기해 현재의 부를 이루게 된 경우가 많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80%의 실패를 다시 40~60%의 성공으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다.

하타무라 요타로 동경대학 교수의 <실패를 감추는 사람, 실패를 살리는 사람>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 요타로 교수는, 인생은 80%의 실패와 20%의 성공으로 이뤄진다고 말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80%의 실패를 사장시켜 안타깝다고 덧붙인다. 즉 80%나 차지하고 있는 실패를 어떻게 성공으로 승화시키느냐가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나도 실패를 많이 했지. 왼쪽 손목에 있는 기다란 흉터 보이나? 그럼 내가 얼마나 좌절했고 어느 정도까지 극단적인 생각을 했는지 알겠지? 피를 흘리며 병원 응급실에서 누워 있는데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다는 자괴감이 들더군. 실패한 원인을 분석한 뒤 철저하게 다시 시작했지. 그랬더니 여기 이 자리에 있는 것 같구먼, 허허허….”

서울 외곽에서 꽤 규모가 큰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하다 주식으로 몇 억원을 날리고 새 사업을 한다고 자금을 끌어모아 투자를 했다가 다시 큰 실패를 했지만, 현재는 튼실한 사업체를 운영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어느 부자의 얘기다.

부자들치고 한두 번 실패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크고 작은 몇 번의 실패를 겪은 뒤 다시 재기해 현재의 부를 이루게 된 경우가 많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80%의 실패를 다시 40~60%의 성공으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들이 목표로 한 일의 달성 시간이 늦춰진다든지 계획이 조금 달라지는 정도로 생각할 뿐, 결코 좌절하거나 실패가 두려워 목표를 포기하지는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실패하는 사람들에게도 공통된 특징이 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특징은 미래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본다는 점이다. 이런 성향 때문에 “오늘 안으로 해야 할 일을 내일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해 느슨하게 일처리를 하거나 나중으로 처박아버린다.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남을 비난하거나 질책할 줄만 알 뿐, 자기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잣대를 가져다댄다는 점이다. 아예 자기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 애써 실패 경험을 감추려고 하거나 덮어버리려 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은 매일매일 허황된 꿈을 꾼다. 실현 가능한 수익률이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게 아니라 “쫀쫀하게 금리 몇 퍼센트 더 받아서 뭐 해? 그냥 한방에 끝내버리는 걸로 찾아야지.”라고 얘기한다.

그렇기에 이들은 부자 문턱에도 못 가보거나, 가더라도 겨우 문턱에서 좌절해 실패하고 만다. 시간이 갈수록 썩고 냄새가 나는 게 바로 실패라는 화초이다. 양지로 끌어내 밝은 빛을 쐬게 하고 재기라는 물을 주어야 활짝 꽃을 피우는 게 이 화초의 특징이다. 따라서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


불스아이 moneymst@paran.com

은행에서 10년이상 근무하며 풍부한 재테크 사례를 접해왔다. 책·강좌를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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