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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5 06:54 수정 : 2005.03.05 06:54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선물 가격이 한때 배럴당 54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1센트(0.4%) 오른 53.78달러에 마감됐다.

WTI 4월물은 장중 한때 배럴당 54달러를 넘어서 전날 장중 최고가 55.20달러와사상 최고가 55.67달러에 다가서는 듯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로써 WTI 선물가는 이번 주에만 4.4% 상승했고 지난 2주 사이 10% 가까이 상승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는 전날 배럴당 53달러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15센트(0.3%) 내린 51.80달러에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고용이 26만2천개나 늘어나는 등 경제성장이 후퇴할 조짐을보이지 않고 있고 따라서 석유소비도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부 투자자들의 매수 욕구를 자극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7일 시장안정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다소 진정시켰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몇몇 수급불안 요인에 투기심리까지 겹쳐 시장이 취약한상태여서 OPEC의 증산발표나 미국 동북부 지역의 평년 기온 회복 등의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유가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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