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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7 20:57 수정 : 2005.03.07 20:57

고용보장등 이견 못좁혀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합기계 인수 이후 고용보장 등을 놓고 두산 쪽과 협상을 하고 있는 대우종기 노동조합이 7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또 대우종기 사무직 노조는 “사무직 직원들의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며 두산 쪽 관계자들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만간 고발하기로 했다.

대우종기 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7일 낮 12시부터 일주일 동안 창원, 인천, 안산 등 모든 사업장에서 2시간~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며 “후속 투쟁 방향은 9일 오후 중앙지도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대위 관계자는 파업 이유에 대해 “지난 1월25일 두산 쪽과 △고용보장 및 노동조합 승계 △독립경영 △종업원 복지 향상 △격려금 지급 △신의·성실 효력 유지 등 5개안에 대해 확약서를 체결하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의견 차이가 너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고용보장과 격려금 지급 문제가 가장 큰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겠지만, 무리한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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