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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9 21:18 수정 : 2005.03.09 21:18

신한은행이 진로 인수전에 뛰어 든 CJ컨소시엄에 동참한 데 이어 산업은행과 우리은행도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번달 말 3천4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설립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진로 인수전에 나선 한 컨소시엄에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진로 인수전에는 12개 기관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뒤 예비 실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달 말에 인수금액 등을 적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인수제안서 제출 이전에 사모펀드 설립을 완료해야 컨소시엄에 참가할 수 있어 금융감독위원회의 사모펀드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산업은행 조현익 PEF실장은 "여러 컨소시엄에서 진로 인수 자금이 부족하다며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사모펀드 설립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컨소시엄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사모펀드 설립이 계획대로 될 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컨소시엄에 참여도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도 진로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기업에 동참하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컨소시엄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자금이 부족할 경우 지원하겠다며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CJ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로를 인수한다기보다는 나중에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금융기회가 확대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컨소시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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