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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55달러 육박 |
미국 에너지부의 주간 에너지 재고 발표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며 배럴당 55달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격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날에 비해 배럴당 26센트(0.5%) 상승한 54.85 달러에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며, 1년전과 비교하면 51%가 오른것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개장초 사상 최고가인 배럴당 53.32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소폭의 조정을 거치며 53.24 달러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인도, 미국 등의 원유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예상되는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은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제기되면서 일부 투기자본까지 원유 매입에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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