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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회의..삼성 이 회장 등 ‘거물’ 참석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강신호 회장 2기 체제의 첫 월례 회장단회의를 갖고 경기회복 심리를 실물경기 회복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장단회의에는 새로 회장단에 가입한 SK㈜ 최태원 회장, 동부그룹 김준기회장 등과 함께 삼성 이건희 회장, 롯데 신동빈 부회장, 효성 조석래 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이른바 '빅4' 중 LG그룹 구본무 회장,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삼성 이 회장을 비롯해 그간 회장단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량급 총수들이 다수 참석한 것은 상근부회장 인선을 놓고 진통을 겪고있는 전경련에 힘을 실어주고 재계단합에 적극 나서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받아들이고있다.
SK㈜ 최 회장과 동부 김 회장의 신규가입으로 회장단은 추후 선임될 상근부회장을 포함, 2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회장단은 △기업도시 건설 △핵심 부품소재 육성 △국내 경기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강 회장 2기 체제의 전경련 조직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장단은 월례회의를 마친 뒤 고문들과 간친회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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