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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용평가 ‘크레딧뷰로’ 생긴다 |
이달말부터 정보제공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전문 신용정보회사(크레딧뷰로)가 이달 말 출범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중소기업 전문 신용정보회사인 한국기업데이터가 신용정보업 인가를 신청해 왔다”며 “오는 25일 금융감독위원회 의결을 거쳐 예비인가 절차 없이 곧바로 본인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데이터는 본인가와 동시에 중소기업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자본금 717억원 규모인 한국기업데이터는 47%의 지분을 가진 신용보증기금을 중심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은행연합회, 기업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문 신용정보회사가 출범하게 되면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효상 기자 hs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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