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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지속…두바이유 45.75달러 |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증산 발언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과 미국 중서부 지역 한파의 영향으로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83달러 오른 배럴당 45.75달러로 나흘만에 다시 45달러대를 넘어서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10일 평균가격이 44.37달러, 20일 평균가격은 42.66달러에 달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도 0.27달러 오른 54.90달러에 거래됐으며,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각각 0.52달러, 0.56달러 상승한 54.95달러, 53.66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브렌트유 현물가는 53.10달러로 0.21달러 하락했다.
석유공사측은 "사우디 석유장관이 OPEC 총회에 앞서 50만배럴 증산을 제안했으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발언이 시장 강세전망을 바꿀 수 없다는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며 "미국의 천연가스 최대 소비지인 중서부 지역의 한파도 유가상승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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