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15 16:44 수정 : 2005.03.15 16:44

거원시스템의 ‘제트오디오’는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받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이다. 1997년부터 시작된 제트오디오의 인기는 2000년에 들며 절정에 달했고, 기세를 몰아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또 각종 인터넷 매체에서 멀티미디어 부분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제작사인 거원시스템은 일찌감치 엠피3(MP3) 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했고, 얼마전 코원시스템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었다. 제작사의 사업 영역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제트오디오는 여전히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제작사도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계속하고 있다.

제트오디오는 프리미어 버전과 베이직 버전이 있는데, 그 중 베이직 버전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오디오 시디나 비디오 시디, 디비디(DVD)는 물론이고, 엠피쓰리(MP3), 웨이브(WAV) 같은 디지털 오디오와 에이브이아이(AVI), 엠오브이(MOV), 엠피지(MPG) 같은 동영상 파일도 재생한다. 특히 리얼플레이어 전용 파일 형식인 알에이(RA), 알엠(RM) 파일까지 재생할 수 있어 통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프로그램 창은 작고 깔끔하며 하나의 창에서 대부분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쓰기가 편하다. 소리 파일을 재생할 때 음의 변화없이 빠르기를 조절한다거나 음높이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노래를 끊김없이 이어서 재생하거나 가사를 자동으로 찾아 주기도 한다. 또 오디오 시디에서 음악 파일 추출하기, 파일 형식 바꾸기, 소리 녹음하기, 오디오 시디 만들기, 개인 방송하기 같은 부가 기능들도 풍부하다.

동영상을 재생할 때 자막 파일(SMI 형식의 파일)을 지원하며, 자막의 위치와 크기,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동영상에 자막이 겹쳐 나오게 하거나 동영상 아래에 따로 표시할 수도 있고, 자막 속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국산 프로그램답게 설정이 한글로 되어 있어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프로그램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부가적인 기능이 많다 보니, 시스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흠이다. 베이직 버전에서는 몇가지 기능이 제한되어 있지만,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으로 쓰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보물섬( www.bomul.com ) 제공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