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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6 01:52 수정 : 2005.03.16 01:52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주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해 두 나라에 F-16 전투기를 판매할 뜻이 있음을 밝힐 것으로예상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미국 관리 등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저널은 미국이 파키스탄에는 약 24대의 F-16을 판매하고 전투기 구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가 F-16을 구매키로 결정한다면 최대 125대를 공급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파키스탄에 공급될 F-16은 록히드 마틴의 미국 텍사스주 공장에서 제조될 것이며 인도에 제공될 전투기는 처음 12대는 미국에서 제작하되 추후에는 핵심부품이 포함되는 앞부분 동체만 제외하고 인도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해 F16 전투기를 판매하게 된다면 이는 기존 정책의 중대한 전환으로, 두 나라의 핵무기 보유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최종적 조치가될 것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저널은 유럽연합(EU)의 중국에 대한 무기금수 해제 계획을 비판해온 미국이 인도와 파키스탄에 전투기를 판매한다면 EU로부터 "이중기준"에 대한 비난을 받게 될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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