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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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ℓ당 최고 100원 차이 |
광주지역 주유소들의 휘발유 가격이 곳에 따라 ℓ당 최고 100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역 주유소 126곳을 대상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휘발유 ℓ당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북구의 A주유소(1천339원)로 가장 비싼 동구의 B주유소(1천439원)보다 100원이나 쌌다.
55ℓ(1500cc 자동차의 경우)를 주유한다면 5천500원이나 가격차이가 나는 셈이다.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의 전체 평균은 ℓ당 1천381원이었고 구별로는 동구(1천389원), 북구(1천382원), 서구.광산구(1천379원), 남구(1천376원)순이다.
특히 서구의 경우 조사대상 주유소 모두 ℓ당 가격이 1천379원으로 같은 것으로조사돼 자율가격경쟁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유는 광주 전체 ℓ당 평균가격이 973원이었으며 동구(977원), 북구(976원),광산구(971원), 서구(970원), 남구(966원)순으로 비쌌다.
또 가장 싼 주유소와 비싼 주유소의 가격 차이는 50원이었다.
광주 경실련 손희정 소비자사업부장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주유소는 ℓ당 가격표를 교묘하게 가려놓기도 했다"며 "주유 전 가격정보를 꼼꼼히 살펴본다면 의외의 절약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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