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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6 11:19 수정 : 2005.03.16 11:19

LG그룹은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구본무회장을 비롯해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열어 세계 1위로키울 제품 및 기술 120여개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차세대 단말기 및 멀티미디어 기술(WCDMA 휴대전화, 지상파 및 위성파 DMB폰, 복합 PDA폰, 고화질 디카폰, MP3 음질기술, 지문인식 솔루션) △첨단 디스플레이(XGA급 싱글스캔 PDP 모듈, 슈퍼슬림TV, 초슬림형 LCD 모니터, OLED) △디지털 가전 및 AV(프리조인트멀티 에어컨, DVD리코더 콤비, 블루레이 리코더) 등을 1위 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전지팩을 비롯한 차세대 2차전지, PDP 광학필터 등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한 주력 제품 및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우기로 했다.

LG필립스LCD는 55인치 HD TV용 LCD, 고휘도, 고색재현율 노트북용 LCD 등을 1위분야로 삼았고, LG이노텍은 휴대전화용 LCD 모듈, 하이 메가픽셀 카메라 모듈 등을,LG마이크론은 3차원 디스플레이용 필터, LG실트론은 기가급 반도체용 무결함 실리콘웨이퍼 등을 중점 육성사업으로 결정했다.

LG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서방출성(효과지속성) 인간성장호르몬 등 바이오의약품을, LG생활건강은 한방 소재 고부가 화장품과 저온표백 활성화제, 데이콤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전화서비스, LG CNS는 디지털미디어센터 등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LG는 이날 계열사 연구소장협의회를 열어 공동연구를 통해 신사업 분야에서 R&D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 태양전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에너지 및 미래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LG전자, LG화학 등이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나노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및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본무 회장은 "무한경쟁 시대에는 일등제품만이 고객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며 "일등제품의 핵심은 바로 R&D이며, R&D 인력은 글로벌 경쟁의 첨병이자 LG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행사에서 LG전자 3세대단말기 개발팀(대상), 포항공대 강봉구 교수가참여한 PDP용 고속ㆍ고효율 구동기술연구팀(산학협동상) 등 21개 연구팀에 LG연구개발상을 줬다.

LG는 올해 R&D에 3조4천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R&D 인력을 전자 부문은 1만6천여명에서 2007년 2만4천여명으로, 화학부문은 2천500여명에서 2008년 4천500여명으로늘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 외에 강유식 ㈜LG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등 35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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