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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 산하 첫 여성 기관장 탄생 |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의 수장에 처음으로 여성 과학자가 선임될 전망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1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나도선(羅燾善ㆍ56)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제4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과학기술부 장관의 승인이 나는 대로 임기 3년의 이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나 박사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연구력을 인정받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으로 선임됐으며 회원이 3천여명에 이르는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첫 여성회장을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맡는 등 여성과학자의 리더십 배양에도 앞장서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과기부가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 박사는 과학문화재단 이사장 공모에서 재단의 기관장추천위원회가 지원자 중에서 추천한 후보 3명을 제치고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경기 수원(56) △서울대 약대 △미 노스 일리노이대 생화학 박사 △미 앨러배마 의과대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전공학센터 생화학연구실장 △울산의대생화학교실 교수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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