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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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서 G-20 회의 이틀간 개최 |
개발도상국 연합세력인 G-20 회의가 인도뉴델리에서 1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카말 나스 인도 통상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는 개도국들이 WTO(세계무역기구) 협상의 공동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농산물의 교역과 시장접근에관한 주제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자간 무역협상의 내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G-20의 입장을 하나로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12월까지 세계 무역협상의 새 라운드를 마무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4개국의 통상장관과 각국 대표단, 차관급, 대사 등 130여명이 이번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WTO 사무국이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리기로 돼있는 전체 각료회의를 앞두고 오는 7월 의사 일정의 첫번째 초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G-20 국가들은 개도국의입장이 이 초안에 반영되기를 원하고 있다.
G-20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호주, 칠레, 중국, 이집트, 인도, 멕시코,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업 분야의 보조금과 쿼터 및관세의 조기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인도는 이번 회의가 열리는 동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와 특혜 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IANS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특혜 무역협정에 관한 골격 안에 서명한 양측은 오는 19일 공식 협정에합의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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