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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7 17:54 수정 : 2005.03.17 17:54

한덕수 부총리 밝혀 “부동산투기 꼭 차단”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벤처 등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육성대책을 이전과 마찬가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가겠으며, 필요하면 (벤처 육성대책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증권선물거래소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데 있어 자본시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취임 이후 첫 방문기관으로 증권선물거래소를 선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자본시장이 활성화되려면 부동산 투기를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며 “건설경기는 촉진시키겠지만 부동산 투기는 철저하게 막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30년 넘게 경제관료로 일해오면서 신용불량자 문제에 대해 새삼 느끼는 것은 ‘공짜 점심은 없다’는 사실”이라며, “신용불량자 문제는 과거 과다한 소비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데 따른 피할 수 없는 대가로, 정부는 한번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는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이날 낮 박승 한국은행 총재와 점심을 함께 하면서 환율과 금리 등 거시경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경호 재경부 공보관은 “부총리가 거시경제 변수들이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박 총재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정남기 조성곤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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