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
국제 유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배럴당 56.72달러 |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2센트(0.6%) 오른 56.72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21일로 거래가 마감되는 WTI 4월물은 이번 주 들어 5거래일 가운데 장중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57.6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락세로 마감된 17일 하루를 제외한4일간 종가기준 상승세를 보였다.
WTI 선물가격의 이번 주 상승폭은 4.2%에 달했고 1년 전에 비하면 50%가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3센트(1.0%) 오른 55.59달러에 장을 마쳐 역시 사상 최고의 종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회원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산유 쿼터를 재차 추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OPEC의 생산능력에 대한 회의와이에 따른 공급불안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OPEC이 증산에 나선다고 해도 이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것은 5월 이후일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유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배럴당 60달러대 돌파 여부가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