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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0 17:11 수정 : 2005.03.20 17:11

시엔비시 방송 나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경제전문 케이블방송 〈시엔비시(CNBC) 아시아〉는 지난 18일 아시아의 비즈니스 리더들을 소개하는 〈매니징 아시아〉란 프로그램에서 김쌍수 엘지전자 부회장(사진)을 30분 동안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현장주의로 불리는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 “정보는 현장에 있으며, 최고경영자는 현장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보고 느낄 뿐이지, 현장에서 간섭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항상 임직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전 세계의 모든 브랜드가 경쟁하는 치열한 중국시장에서는 ‘보급형’이 아닌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할 예정”이라며 “2010년까지 엘지전자가 ‘글로벌 톱3’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 본인의 목표이고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엘지전자에 입사했을 당시는 120ℓ 냉장고를 하루에 250여대 만들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7만~8만대를 만들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그래도 “매출 규모 증가에 힘쓰기보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시엔비시 아시아〉의 네트워크를 통해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보도됐으며, 앞으로 미국(시엔비시 월드)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시엔비시〉는 경제뉴스의 〈시엔엔(CNN)〉으로 불리는 전문채널로 24시간 경제뉴스를 방영한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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