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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1 06:49 수정 : 2005.03.21 06:49

한글 홈페이지수가 일본어로 구성된 사이트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어 사용인구가 월등히 많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이 훨씬 뛰어난 세계 최고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콘텐츠 생산을 소홀히 했다는점을 입증하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21일 com 및 net 도메인 관리기관인 베리사인의 정기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인터넷 통계조사에 따르면 각종 언어로 구성된 총 홈페이지수는 4천426만개에 달했고 한국어로 구성된 사이트는 이중 4.1%인 181만개에 달했다.

이는 일본어(424만개), 중국어(624만개) 사이트들의 절반에도 미달하는 수치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홈페이지는 역시 영어 사이트로 전체의 35.8%인 1천584만개에 달했다.

이와함께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세계 도메인 총수는 전년 대비 18% 늘어난 7천140만개이며 이중 한국의 국가도메인 kr의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도메인 등록기관(Registrar)인 ㈜가비아의 김홍국 사장은 "국내 네티즌들이 세계적인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콘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발돋움해 중국어와일본어 콘텐츠를 양적이나 질적으로 앞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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