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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삼성전자에 ‘날씨 훈수’ |
"날씨를 알면 시장이 보인다"
삼성전자는 24일 기상전문가인 박정규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을 서울 태평로 본사로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시스템가전 한국마케팅그룹 에어컨파트가 주최한 이날 강연은 올 여름 10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날씨 정보를 잘 알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것.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올해가 기온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것이라고 지난 2월 발표했다.
박 과장은 국내외 기상관측 체제와 날씨예보 시스템 등 기상과 관련된 기초 지식을 설명하고 기후예측의 효과적 이용법과 산업분야의 실제 사례를 집중적으로 강의했다.
그는 "기후예측 자료를 잘 활용하면 수요를 정확히 예상해 생산량 조절, 상품출고 및 철수 시기 조정,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올해는 3월 후반부터 황사발생 가능성이 높고, 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봄철 이후 기상정보를 설명듣고 더위에 대비한 마케팅 전략 등에참고하고자 기상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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