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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4 14:44 수정 : 2005.03.24 14:44

개점을 하루앞둔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이 24일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매장면적 5천200평 규모에 샤넬, 루이뷔통 등 전통적인 명품브랜드는 물론 뚜비용샵, 마놀로블라닉, 로얄아셔 등 국내에 덜 알려진 명품 브랜드 등 96개 명품 브랜드가 들어선다. 연합

‘8억 짜리 손목시계’
맞춤 쇼핑서비스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전문 백화점이 첫선을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5일 서울 소공동 본점 옆에 명품관 `에비뉴엘'을 연다. 에비뉴엘은 롯데백화점의 올해 최대 야심작. 에비뉴엘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와 함께 매장면적 2만5천여평, 연간 예상매출 1조4천억원의 `롯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할인점에 밀렸던 `유통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매장면적 5천200평으로 모두 96개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우선 내부 인테리어부터 독특하다. `가든&갤러리'와 `休'를 테마로 건물 전체를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로 꾸몄다.

층마다 정원을 설치하고 매장 곳곳에 그림 등 문화 작품을 전시한다. 9층에는 60여평 규모의 갤러리가 들어선다. 샤넬, 루이뷔통, 불가리 등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는 물론 다른 백화점 명품 매장과 차별화하기 위해 국내에 덜 알려진 명품 브랜드도 대거 들여왔다.

미국의 인기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여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가 신고나와 유명해진 구두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 `뚜비용샵', `로얄아셔' 등이 국내 단독으로 입점한다.

5층에 들어서는 멀티숍 `엘리든(Eliden)'에는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등 해외 신진 디자이너 상품을 직매입해 한데 모아놓았다.

2층 시계 멀티숍 `크로노다임'에는 롤렉스,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 르꿀드르 등최고가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8억원을 호가하는 손목 시계도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 VIP 고객 휴게공간인 `에비뉴엘 라운지'와 `멤버스 클럽'(Member's Club)을 운영한다.

에비뉴엘 라운지에는 1천여권의 서적이 비치돼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최상위 고객 100명을 위한 `멤버스 클럽'에는 쇼핑 도우미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를 배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핑하는 동안 아이들을 돌봐주는 놀이방 `보보라보'도 마련했다.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에비뉴엘 사이에 3개의 연결 통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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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동 롯데백화점 명품팀 팀장은 "단순히 고급 상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이 아니라 문화와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 7시 에비뉴엘 식당가에서는 오픈 축하 가든 파티가 열린다.

가든 파티에는 이인원 롯데쇼핑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과 가수 신승훈, 탤런트 채시라, 최수종, 한고은, 김정은 등 인기 연예인, 사진 작가 김중만, 유니버설발레단장 문훈숙, 디자이너 앙드레김 등 유명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 "편안하게 누워서 영화 관람하세요"

%%990003%% 편안하게 누워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영화관이 탄생한다.

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는 25일 서울 소공동의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내부에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을 오픈한다.

롯데시네마는 에비뉴엘관의 개관으로 모두15개 영화관 118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다.

에비뉴엘관은 다섯 개 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롯데시네마에서는 최초로 골드클래스 상영관 '샤롯데관'을 선보인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의 이미지처럼 순결과순수와 정열의 이미지를 차용해 만든 이 상영관은 관객이 누워서도 영화를 편안히즐길 수 있게 최고급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모두 130여 석이 들어설 만한 자리에 34석만 배치해 넓은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최첨단 영상ㆍ음향 시스템을 갖췄으며 식사나 와인을 주문할 수 있는케이터링(Catering) 서비스와 전담직원 특별서비스, 전용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맨뒷좌석에 연인석 다섯 곳을 마련한 것도 특징. 관람료는 평일 2만5천 원, 주말 3만원이다.

그동안 수도권에는 '일산14관'만을 운영하던 롯데시네마는 에비뉴엘관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지역 상영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연내 영등포와 노원에, 2006년에는 홍대입구ㆍ건대ㆍ미아리ㆍ봉천동 등에 영화관을 문열 예정이며 또장기적으로 청량리ㆍ잠실 제2롯데월드ㆍ창동역사 등에도 상영관을 마련해 2008년까지 전국 40개 도시 60개 영화관 총 450개의 스크린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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