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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5 18:24 수정 : 2005.03.25 18:24

한 부총리 “땅값 불안때”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수도권 새도시 지역에 부동산 가격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필요하다면 투기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새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토지 시장의 경우 가격이 불안해지면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안정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총리는 또 행정 부처 이전과 토지이용 규제 완화 문제에 대해 “수도권을 세계 일류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의 토지 이용을 자유롭게 할 방침”이라며 “25개 외국인투자업종의 수도권 입주를 위해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 동향과 관련해 한 부총리는 “올해 1분기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부터는 내수 회복 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소기업 연체율이 올라가고는 있지만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중심도시 예정지역과 주변지역 경계선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충청권 부동산투기대책본부’도 25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부동산투기대책본부는 충청권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해 건설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국세청, 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 기관 직원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동산 투기 조장행위 적발은 물론 토지거래자료 수집 및 분석, 미등기 전매 행위 조사 등의 업무도 한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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