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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의 60%, 직원 e-메일 검열 |
미국 회사들의 60%가 직원들의 e-메일을 모니터하고 있으며, 10%는 직원들의 인스턴트 메시지(IM)도 검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경영협회( www.amanet.org )에 따르면 최근 84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0%가 직원들이 외부와 주고받는 e-메일을 검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3년 조사 때의 90%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나, 2001년 조사 때의 47%에비해서는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전체의 27%는 직원들간의 내부 e-메일을 검열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전체의 10.2%는 직원들의 인스턴트 메시지도 검열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회사의 e-메일 정책을 위반한 직원을 해고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25%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 'e-메일 사용 및 그 내용에 대한 사규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78.8%는 "있다", 17.7%는 "없다"고 대답했고, '인스턴트 메시지에 대한 사규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엔 20.2%가 "있다", 63.4%가 "없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을 종업원 규모별로 분류하면 △100명 이하 26.4% △101∼500명이하 24.8% △501∼1000명 이하 11.8% △1001∼2500명 이하 10.2% △2501∼5000명이하 7.7% △5000명 이상 19.1% 등이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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