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측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오는 5월 방한을 비롯해 우루과이, 파라과이 대통령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FTA 체결 등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중남미는 막대한 천연자원 보유와 인구 5억명의 거대시장이다. 또 메르코수르등 역내 경제통합 확산과 더불어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 경제권과 전략적인 FTA 체결에도 앞장서고 있어 우리나라의 교역 및 해외투자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작년 중남미 경제는 최근 24년만의 최고 호황세로 우리나라의 대 중남미 수출은전년대비 31.4% 증가한 115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중국 등 아시아 현지생산과 미국을 거쳐 들어오는 물량까지 고려할 때 중남미시장은 200억달러 이상의 우리 상품을 수입하는 소비시장으로서 그 규모는 우리나라총 수출의 10%에 달한다. 코트라 산티아고무역관 구자경 관장은 "전통적인 대칠레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칠레를 우리의 중남미 교두보로 활용키 위한 대칠레 직접투자, 기술투자 등 다각적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IDB진출 `이제는 자본재' 지난 16일 미주개발은행(IDB)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내달 중순 제46차 일본 오키나와 IDB 연차총회 참여를 시작으로 연간 90억달러에 달하는 중남미 대형 프로젝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로서는 에너지, 항만, 주택건설,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의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IDB 가입을 통해 일반상품 수출 증가와 더불어 설비 및 기계류, 통신,전력장비 등 자본재 수출 확대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중남미 지역내 진행 중인 통신, 전력, 도로, 항만, 전자정부(e-Government), 교육 및 보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정부 조달시장에 대한 참여 기회를 넓히게 된데 따른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IDB는 매년 중남미 국가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약 80억달러를 지원하고있으며, 지원대상 프로젝트 총사업 비용은 3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남미 역내 추진 중인 IDB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는 항만개발, 에너지 개발(석유, 가스), 전력(플랜트 건설, 기자재), 환경 및 위생(폐수 정화, 수도 확충) 등을 들 수 있다. 에너지 관련 분야는 우리나라가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을 대상으로 단독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했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 만큼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진출 확대를 노려볼 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우리의 정보기술(IT) 경쟁력과 전자정부 실현의 경험을 살려 각국의 공공서비스 시스템 개선 및 통합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우제량 본부장은 "IDB 가입은 중남미 다양한 지역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앞으로 여러 지역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관계진전을 이뤄내면 FTA 체결을 확산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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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칠레 FTA 1년..중남미 진출 교두보 |
중남미가 그야말로 `경제 신대륙'으로 우리에게 급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내달 1일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으로 중국의 대안시장으로 거론되는 중남미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한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는 평가다.
또한 우리 정부 및 업계의 숙원이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으로 중남미 시장에대한 국내업계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 경제신대륙 교두보 코트라 중남미본부(본부장 우제량)는 칠레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리트머스 시험지'로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확대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있다.
FTA 발효 이후인 작년 4∼12월 대(對) 칠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증가했다.
올들어서도 1∼2월 대 칠레 수출은 116.2% 증가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ㆍ칠레 FTA의 중남미 거점 효과 확산의 핵심 사업인 한국-멕시코, 한국-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FTA 체결을 위한 작업 또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월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은 중국특수와 브라질ㆍ아르헨티나 경제회복으로 대표되는 중남미로의 수출ㆍ투자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중남미측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오는 5월 방한을 비롯해 우루과이, 파라과이 대통령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FTA 체결 등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중남미는 막대한 천연자원 보유와 인구 5억명의 거대시장이다. 또 메르코수르등 역내 경제통합 확산과 더불어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 경제권과 전략적인 FTA 체결에도 앞장서고 있어 우리나라의 교역 및 해외투자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작년 중남미 경제는 최근 24년만의 최고 호황세로 우리나라의 대 중남미 수출은전년대비 31.4% 증가한 115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중국 등 아시아 현지생산과 미국을 거쳐 들어오는 물량까지 고려할 때 중남미시장은 200억달러 이상의 우리 상품을 수입하는 소비시장으로서 그 규모는 우리나라총 수출의 10%에 달한다. 코트라 산티아고무역관 구자경 관장은 "전통적인 대칠레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칠레를 우리의 중남미 교두보로 활용키 위한 대칠레 직접투자, 기술투자 등 다각적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IDB진출 `이제는 자본재' 지난 16일 미주개발은행(IDB)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내달 중순 제46차 일본 오키나와 IDB 연차총회 참여를 시작으로 연간 90억달러에 달하는 중남미 대형 프로젝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로서는 에너지, 항만, 주택건설,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의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IDB 가입을 통해 일반상품 수출 증가와 더불어 설비 및 기계류, 통신,전력장비 등 자본재 수출 확대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중남미 지역내 진행 중인 통신, 전력, 도로, 항만, 전자정부(e-Government), 교육 및 보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정부 조달시장에 대한 참여 기회를 넓히게 된데 따른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IDB는 매년 중남미 국가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약 80억달러를 지원하고있으며, 지원대상 프로젝트 총사업 비용은 3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남미 역내 추진 중인 IDB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는 항만개발, 에너지 개발(석유, 가스), 전력(플랜트 건설, 기자재), 환경 및 위생(폐수 정화, 수도 확충) 등을 들 수 있다. 에너지 관련 분야는 우리나라가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을 대상으로 단독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했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 만큼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진출 확대를 노려볼 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우리의 정보기술(IT) 경쟁력과 전자정부 실현의 경험을 살려 각국의 공공서비스 시스템 개선 및 통합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우제량 본부장은 "IDB 가입은 중남미 다양한 지역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앞으로 여러 지역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관계진전을 이뤄내면 FTA 체결을 확산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중남미측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오는 5월 방한을 비롯해 우루과이, 파라과이 대통령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FTA 체결 등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중남미는 막대한 천연자원 보유와 인구 5억명의 거대시장이다. 또 메르코수르등 역내 경제통합 확산과 더불어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 경제권과 전략적인 FTA 체결에도 앞장서고 있어 우리나라의 교역 및 해외투자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작년 중남미 경제는 최근 24년만의 최고 호황세로 우리나라의 대 중남미 수출은전년대비 31.4% 증가한 115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중국 등 아시아 현지생산과 미국을 거쳐 들어오는 물량까지 고려할 때 중남미시장은 200억달러 이상의 우리 상품을 수입하는 소비시장으로서 그 규모는 우리나라총 수출의 10%에 달한다. 코트라 산티아고무역관 구자경 관장은 "전통적인 대칠레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칠레를 우리의 중남미 교두보로 활용키 위한 대칠레 직접투자, 기술투자 등 다각적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IDB진출 `이제는 자본재' 지난 16일 미주개발은행(IDB)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내달 중순 제46차 일본 오키나와 IDB 연차총회 참여를 시작으로 연간 90억달러에 달하는 중남미 대형 프로젝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로서는 에너지, 항만, 주택건설,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의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IDB 가입을 통해 일반상품 수출 증가와 더불어 설비 및 기계류, 통신,전력장비 등 자본재 수출 확대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중남미 지역내 진행 중인 통신, 전력, 도로, 항만, 전자정부(e-Government), 교육 및 보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정부 조달시장에 대한 참여 기회를 넓히게 된데 따른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IDB는 매년 중남미 국가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약 80억달러를 지원하고있으며, 지원대상 프로젝트 총사업 비용은 3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남미 역내 추진 중인 IDB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는 항만개발, 에너지 개발(석유, 가스), 전력(플랜트 건설, 기자재), 환경 및 위생(폐수 정화, 수도 확충) 등을 들 수 있다. 에너지 관련 분야는 우리나라가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을 대상으로 단독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했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 만큼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진출 확대를 노려볼 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우리의 정보기술(IT) 경쟁력과 전자정부 실현의 경험을 살려 각국의 공공서비스 시스템 개선 및 통합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우제량 본부장은 "IDB 가입은 중남미 다양한 지역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앞으로 여러 지역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관계진전을 이뤄내면 FTA 체결을 확산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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