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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냉장고 대청소 하세요 |
겨우내 묵은 음식으로 가득찬 냉장고를 한번쯤 청소할 때가 됐다.
이맘때면 지난 겨울 먹다 남은 김장 김치와 젓갈류 등 각가지 식품들로 집집마다 냉장고가 꽉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냄새가 진동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까. 밀폐용기 '락앤락' 생산업체인 하나코비가 29일 소개한 냉장고 대청소 요령에따르면 우선 냉장고는 총 용량의 70% 이내로 채우고 용기 사이는 2㎝ 정도로 간격을유지해야 냉기가 충분히 순화돼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냉장실의 경우 맨 위 칸은 눈에 가장 잘 보이는 곳이므로 금방 먹거나 매일 먹는 음식으로 채우고 중간 칸에는 반찬류를 넣는다.
봄나물, 풋과일 등이 식탁에서 인기를 끄는 봄철이 다가온 만큼 김장 김치와 젓갈류는 묵혀 먹을 수 있도록 맨 아래 칸으로 자리를 옮긴다.
냉장실은 안쪽으로 갈수록 온도가 낮아지므로 두부와 콩나물은 바깥쪽에 넣고우유, 버터 등 유제품은 냉장고 문에 달린 칸에 길이별로 정리한다.
냉동실의 경우에도 김장을 담그고 남은 고춧가루, 다진마늘, 멸치 등이 있다면내용물이 잘 보이도록 투명한 용기나 비닐에 옮겨 담아 몇개월씩 묵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설에 빚어둔 만두나 떡을 얼려뒀다면 한번에 꺼내 먹을 양 만큼 나눠 담아야 그때그때 녹여 먹기 편리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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