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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0 10:39 수정 : 2005.03.30 10:39

남양유업[003920]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군에우유 납품자격을 획득해 우유를 공급한다.

남양유업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살균유 법령(PMO) 심사를 통과해 국내산 우유를 주한 미군은 물론 전세계 미군과 미군내 학교 및 병원 급식에 납품할 수 있는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주한 미군 주둔 60년만에 처음으로 우리 국산우유 제품을 미군 등 미국 정부기관 등에 단독 납품하게 됐다고 남양유업은 전했다.

미군은 그동안 한국산 우유의 품질을 신뢰하지 못해 미국에서 우유를 공수해오거나 분유형태로 가져와 물에 타서 우유를 만드는 환원유를 사용해왔다.

PMO(Pasteurized Milk Ordinance)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상부기관인 보건부에서 정한 A등급 우유 품질기준으로, 원료우유는 물론 생산설비, 유통에 이르는 전과정을 심사하며 이를 통과하면 우유생산 품질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입증하는것이라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미군 납품자격 획득으로 천안신공장과 공주공장에서 생산한 `맛있는 우유GT' 등 우유제품과 `불가리스' 등 발효율 제품 등을 4월 1일부터 주한미군에 공급하게 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미군 군납 자격획득은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기술력 없이는불가능한 것으로 유가공 기술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수출 등 세계시장 공략에도나설 것"이라며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미군에 우유제품을 납품하는 것은 남양유업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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