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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직원 살빼기’도 챙겨 |
인터컨티넨탈호텔이 직원들의 살빼기 작전에 나섰다.
인터컨티넨탈호텔측은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비만과의 전쟁'을 선언하고살빼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직원들을 모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29일부터 12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살빼기 프로그램에 총 400명 신청했으며회사측은 몸무게 100kg이 넘는 7명을 포함, 체질량 지수(BMI :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법)가 25를 넘는 110명의 직원을 선별해 체중관리에 들어갔다.
쌀빼기에 참가하는 직원들은 외부 전문병원 의사로부터 건강상담과 함께 정기적인 강의를 듣는 한편 호텔 조리부장이 제공하는 다이어트 식단을 먹고 호텔 휘트니스 클럽의 개인 트레이너가 처방한 개인운동 프로그램을 실천하면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호텔측은 직원들이 한달에 약 1.5kg을 빼는 것을 목표로 개인적인 다이어트 습관, 기초 대사율 검사, 몸무게와 허리, 피부, 엉덩이 둘레 등의 신체 검사, 체지방과 근육검사 등 세밀한 검사를 통해 직원들의 살빼기 노력을 지원한다.
호텔은 아울러 각종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해 주고 저칼로리 음식 정보와 다이어트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개월, 4개월, 6개월마다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이들에게는 휘트니스 클럽 이용권,건강 진단권, 호텔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호텔 관계자는 "살빼기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회사가 무상 지원키로 했다"면서"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사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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