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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공식 출범 |
새 CI·경영이념 선포식
엘지그룹에서 분리한 지에스(GS)그룹이 31일 공식 출범했다.
제이스그룹은 이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기업이미지통합(CI)및 경영이념 선포식’을 열어 그룹 출범을 선언하고 에너지ㆍ유통 분야의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구본무 엘지 회장을 비롯한 엘지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들도 대거 참석해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허 회장은 기념사에서 “고객만족을 최고의 사명으로 하는 생활 속의 동반자, 임직원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보람된 일터, 투명한 경영과 탁월한 성과로 인정받는 기업시민이 될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사랑 속에 최고의 주주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지에스그룹은 지주회사인 지에스홀딩스와 지에스칼텍스(옛 엘지칼텍스정유), 지에스리테일(엘지유통), 지에스홈쇼핑(엘지홈쇼핑), 지에스건설(엘지건설) 등 15개 계열사로 이뤄져 있으며, 2003년 말 자산 규모가 16조900억원으로 재계순위 6~7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2조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24조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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