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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1 13:19 수정 : 2005.04.01 13:19

와싸다닷컴 메인화면.



‘만우절’ 독도ㆍ일본 겨냥 농담 무성

만우절인 1일을 맞아 대형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 업체들이 독도분란과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등을 비판하는 농담성 게시물 등을내놓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와싸다닷컴(wassada.com)은 이날 자사 사이트에 접속하면 경상북도의 독도 공식 사이트인 '사이버독도'를 패러디한 '사이비독도'로 연결되도록 했다.

이 `사이비독도'에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대마도 한국편입 사실을 발표했다는등 가상의 뉴스기사도 올라와 있으며 화면 아무데나 클릭하면 "만우절이니 즐거운하루 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원래 와싸다닷컴 사이트로 넘어간다.

포털 파란(paran.com)도 이날 '새파란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자사 초기화면을패러디한 화면을 통해 '일본 독도영유권 포기 과거사 사죄'라는 가짜 뉴스를 올렸다.


파란색 위주의 정상 화면과 달리 빨간색 일색으로 이뤄진 이 화면에는 이밖에도'한국 실업률 1%대 감소', '북한, 남한과의 민간 자유교류 대폭 확대' 등 긍정적인내용의 가짜 기사들이 올라와 있다.

게임웹진 게임타임(gametime.co.kr)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MSN 사이트서버를 조작해 오류를 일으킨 일본MS 직원 100여명을 모두 해고했다"는 가짜 기사를내보냈다.

이 기사는 "독도는 일본땅 주장에 동감한 일본인 직원들이 한국MSN 서버를 조작해 일본MSN 사이트로 강제 연결되게 했고 이 사실을 파악한 빌 게이츠 회장이 '한국영토인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며 일본인들을 믿을 수 없다'며 직접 해고를 지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타임 관계자는 "최근 독도 문제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잇따른 망언 등으로 분개한 차에 만우절이 와서 농담 기사를 썼다"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이날 '고이즈미 총리 건강악화' 등 일본에 부정적인 가짜 소식을 비롯해 다양한 만우절 농담을 게시판 등에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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