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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1 14:48 수정 : 2005.04.01 14:48

'남북한 주민이 금강산에서 함께 나무를 심는다'

산림청은 광복 60주년 식목일 60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3일 금강산 구룡연 입구에서 소나무와 잣나무 6천 그루를 심는 민간차원의 남북한 공동 식목일 행사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북한의 산림 복구를 지원해온 '평화의 숲'과 조림사업을 후원해온 '유한 킴벌리'가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남북한 공동 나무심기는 남한의 신혼부부 80쌍과 북한의 온정리 주민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신혼부부는 주최 측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모집했으며 식목행사가 열리는 곳은 금강산 구룡폭포 입구로,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이와 함께 '평화의 숲' 측은 추가로 소나무와 잣나무 등 20만 그루를 북측에 제공할 계획이며 고성군 금천마을 부근 산림에 대한 조림사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남북한 공동 식목행사는 통일시대를 앞두고 한반도의 산림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고취시키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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