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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1 15:01 수정 : 2005.04.01 15:01

중국 시민들 사이에서 전개되고 있는 일본 아사히맥주 불매운동이 해외로 번지는가 하면 일본 제품 전체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홍콩의 문회보는 1일 미국의 한 화교단체가 전세계 화교들에게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여 민간 차원에서 대일 경제제재를 가하자고 촉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또 역사 교과서를 왜곡한 편찬위원회에 거액을 기부한 아사히맥주 불매운동이시작된 이후 중국 선양의 30여개 슈퍼마켓들은 일본제품 전체를 진열대에서 빼버렸다.

이들 슈퍼마켓은 중국과 일본 기업들이 합작으로 생산한 제품도 철거하고 있으며 선전(深천<土+川>)의 한 카페는 `아사히맥주를 팔지 않습니다'라는 안내판을 내걸기도 했다.

이와 관련, 추이스광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중국곳곳에서 불고 있는 아사히맥주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갈수록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추이 연구원은 "중국 시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자발적인 행동으로 민중들의 불만을 반영하는 것이며 민의를 대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맹목적으로 전체 일본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 아니라투쟁의 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익세력의 제품에 대해서만 불매운동을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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