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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5 20:11 수정 : 2005.04.05 20:11

ROE 16.63%…해운업 최고

지난해 상장기업들은 1만원어치를 팔아 평균 850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투자액 대비 이익률을 따질 경우 자기자본 1만원당 평균 1663원의 순이익을 얻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502개 상장사의 2004년도 결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6.63%로 전년에 비해 5.45%포인트가 높아졌다고 5일 발표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이란 당기순이익을 평균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주주의 투자자원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만들어냈는지를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자기자본이익률이 19.25%로 전년에 비해 무려 6.98%포인트 높아졌다. 비제조업의 이익률도 높아지긴 했으나 제조업종보다는 다소 낮은 11.84%에 머물렀다.

업체별로는 대한해운이 자기자본 2206억원에 20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어 91.02%의 자기자본이익률을 나타냈고 흥아해운이 87.87%, 현대상선 70.94%, 한익스프레스 53.73%, 한진해운 51.88%로 1~5위에 올랐다. 해운사들이 상위에 오른 것은 해상 물동량이 증가하고 운임이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운송선박 부족에 따른 용선료 상승으로 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좋은 실적을 기록해 회생의 기반을 다진 하이닉스반도체는 자본금 3조6023억원에 1조69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46.98%를 나타냈다.


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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