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1~2월 판매 1위”

현대차[005380]가 지난 1~2월 중국의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오토모티브리서치아시아의 자료를 인용, 6일 보도했다.

오토모티브리서치아시아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현대차는 중국에서 3만4천20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9%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폴크스바겐과 도요타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폴크스바겐은 이기간 3만2천991대를 판매해 작년동기대비 70% 감소했으며제너럴모터스 역시 2만대를 밑돌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폴크스바겐은 4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자동차시장의 점유율이 50%를 웃돌았으나올들어 2월까지 점유율은 11%에 그쳤다.

신문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중소형차 판매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중국내판매중인 승용차 중 단일 차종 판매 1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