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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7 18:25 수정 : 2005.04.07 18:25

69종 사라지고 38종 남아
아리랑 최장수 31년간 팔려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국산담배가 무려 100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티앤지는 오는 11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출시되는 새 담배 ‘인디고’(Indigo)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국산담배는 모두 107종에 이르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최초의 국산담배는 지난 1945년 나온 ‘승리’이며, 이후 나온 담배 가운데 가운데 시장에서 사라진 담배는 69종이다. 지금은 에쎄, 더원 등 모두 38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10년 전인 지난 95년 21종의 갑절에 가까운 것으로, 담뱃값도 당시 가장 비쌌던 하나로와 오마샤리프의 1400원에서 지금은 2배가 넘는 3천원짜리 클라우드나인이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담배 ‘승리’는 해방을 기념해 45년 9월에 출시돼 2년 정도 판매됐는데, 1갑에 10개비가 들어있는 막궐련 형태의 담배였다. 또 장수연, 백두산, 공작, 무궁화, 백구, 계명, 샛별, 백합, 화랑 등이 담배시장 초기인 40년대 후반에 출시돼 애연가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대부분 몇 년 가지 못한채 판매가 중단됐다.

가장 오랜기간 판매됐던 담배는 ‘아리랑’으로 58년부터 88년까지 무려 31년동안 명맥을 유지했다. 국산담배의 점유율은 지난해 말 현재 77.3%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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