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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7 18:26 수정 : 2005.04.07 18:26

전경련 “사회책임경영 확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돕기 위해 정부와 재계가 함께 하는 ‘사회책임이행 협의체’가 설립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공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국내외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열어 사회 책임 경영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경련은 산업자원부와 함께 ‘사회책임이행(CSR)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회책임이행 협의체 설립은 최근 투명사회협약의 적극적인 실천과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업경영 방식이 요구되면서 범국가적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여기에는 유엔과 국제표준화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관련해 국제 표준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은 “과거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1차적으로는 기업의 문제였지만, 세계 시장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을 세우고 우리의 견해를 반영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익 산자부 차관은 “기업들이 국제 규범화와 표준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참여 기업들에겐 각종 인센티브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엔개발계획의 블라토 한국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도덕적 의무이자 책임일 뿐 아니라 매우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당장의 이익이 적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에 대한 이득을 높이고 주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홍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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