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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9 11:36 수정 : 2005.04.09 11:36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포드도 신용 전망이 하향조정됐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8일 포드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용 상태가 "언제라도 투기 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S&P는 현재 포드에 대해 `정크본드' 바로 윗등급인 BBB 마이너스를 부여하고 있어 신용 등급이 여기서 한단계 더 떨어질 경우 포드 채권은 정크 본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S&P는 신용 전망을 낮춘 이유로 포드가 순익과 현금 유동성 전망치를 대폭 낮춘데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이날 앞서 올해 수익 전망을 주당 1.25∼1.50달러로 낮췄으며 2006년 세전수익 목표도 당초 책정한 70억달러를 달성하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수익 전망은 주당 1.75∼1.95달러로 지난달 회사측이 전망했다.

제너럴 모터스도 앞서 S&P와 또다른 신용평기기관들인 무디스 및 피치에 의해신용등급이 역시 정크본드로 추락할 수 있는 신용전망 하향조정 조치를 당했다.


무디스도 앞서 포드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이체방크는 8일 제너럴 모터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포드의 경우 투자 의견을 '매도'로유지했다.

두 회사 채권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도 이번 조치의 영향으로 최소 5베이스포인트에서 18베이스포인트까지 높게 적용되는 것으로 도이체방크는 덧붙였다.

한편 미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다우존스에 포드가 올해 수익 전망치를 낮춘 것이노사 협상에서 노조의 목소리를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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