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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27 22:42 수정 : 2007.11.27 22:4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파견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12명은 하나같이 이번 유치 성공의 숨은 주역으로 이상문 해수부 서기관을 꼽았다.

2005년부터 박람회 유치에 참여한 이 서기관은 세계박람회기구 현지실사, 두 차례의 국제 심포지엄, 결정 투표일의 프레젠테이션 등의 실무책임자였다. 실사단원들이 던진 “베리 굿”, “완벽한 준비” 등의 찬사 뒤에는 격무와 스트레스로 이가 빠지면서도 꼼꼼하게 일을 챙긴 그의 활약이 있었다. 유치위 기획팀장이던 그는 투표일 프레젠테이션에서 남극기지 동영상을 연결하는 깜짝쇼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강무현 해수부 장관은 지난 5월 취임 이래 재임기간의 절반을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방문하며 유치활동을 하는 데 바쳤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올해 지구 네 바퀴에 해당하는 13만㎞를 돌았다. 박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 21개 나라를 방문해 ‘여수의 열기’를 전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해 6월30일 취임식도 미룬 채 제139차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는 등 지금까지 지구의 일곱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적선사와 원양어업기업 등도 유치활동에 일익을 담당했다. 김재철 회장이 유치위원장인 동원산업을 비롯해 현대상선, 한진해운, 대한해운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선사들은 유치사절단에 동행하는가 하면 회원국 현지 법인을 통한 물밑 유치활동도 펼쳤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도 유치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대한항공은 유치 지원을 위해 전세기까지 띄웠으며, 에스케이그룹은 자금 지원을, 지에스칼텍스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 파리 현지에 응원단을 급파하기도 했다. 민간기업들의 이런 총력 지원은 이번 여수엑스포 유치에 큰 힘으로 작용했다.

조홍섭, 광주/정대하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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