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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28 13:49 수정 : 2007.11.28 14:54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테크 포럼 2007에서 삼성전자의 각 사업별 전망과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2007 테크포럼 '삼성사태' 질문 잇따라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관투자가와 증권가 애널리스트, IT 전문가, 기자 등 3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삼성전자의 테크포럼은 이 회사의 사업현황 설명과 향후 시장전망에 대한 견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따라서 투자가와 해외 IT 전문가 등 참석자들의 질문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LCD, 휴대전화 경영전략 등에 집중됐지만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사업차질 여부에 대한 문답도 오갔다.

특히 이날 포럼을 주관한 주우식 IR팀장(부사장)은 핫이슈로 떠오는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한 질문들이 자신에게 몰리자 하나하나 답변하느라 진땀을 빼야했다.

그는 모두발제 직후 한 참석자로부터 최근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가 미칠 영향을 질문받고 "근거없는 억측과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 개인의 주장 때문에 전체 그룹이 흔들리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국에는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전체적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것이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의심하지 않는다", "(지금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등의 말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앞으로가 문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설명에 치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이어 포럼장을 빠져나와 대부분 한국기자들로 채워져있는 프레스룸에 들러서도 비즈니스 보다는 삼성 문제에 관해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는 "이맘때쯤 투자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해아하는데 여러 문제를 신경쓰다 보니까 진행이 안돼 개인적으로 걱정이 좀 있다"고 했다.

그는 "사업적으로 할 일을 하고 있고, 투자가들도 이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여러 차질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면서 "(예컨대) 투자가들도 예외없이 '삼성이 잘 하는 지는 알지만 여러 상황이 영향 미치지 않겠느냐'고 묻는 등 초미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투자가는 다른 투자자의 눈치를 살피면서 혹시 다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겠다는 흐름은 없는지를 묻는다고도 했다.

그는 "아직까지 큰 움직임은 없지만 예를 들어 15-20명 가운데 1명꼴은 조금 불안해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것 같고, 일부 투자자들은 '혹시나'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투명성을 더 높이기 위한 대책이 뭐냐는 질문도 있지만 우리회사는 제가 홍콩에 가서 여러번 투명경영상을 받기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부를 유출하는 방법으로 다른 계열사 분식회계를 메웠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룹경영에서) 강한 기업이 약한 기업을 지원해주는 것을 우려하는게 일반적"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그렇다면 큰일"이라며 "그런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동요없지만 앞으로가 문제"라고 거듭 우려를 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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