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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펀드 하루에 1조1천억여원 증가 |
중국펀드의 환매 등으로 최근 급격히 위축됐던 해외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하루 만에 1조1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9일 현재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전날보다 1조1천955억원 늘어난 106조3천68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54억원 불어나 15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과열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중국펀드에 대한 열기가 최근 급격히 냉각된 탓에 지난 23일, 26일 이틀 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생겼다가 27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9일에는 전날보다 무려 1조1천601억원 늘어난 46조1천43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봉주르차이나펀드 자금 약 1조2천억원이 최근 결산을 거쳐 재투자됐기 때문이라고 자산운용협회 관계자가 전했다.
황대일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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