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어컨·자동차 등 20개제품에 의무적으로 붙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라벨의 모양이 바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5일 소비자들이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라벨 종류를 기존 4종류에서 2종류로 줄이는 등 새 디자인(사진)을 도입해 내년 1월부터 판매되는 제품에 부착한다고 밝혔다. 노란색 바탕 한가지였던 기존 라벨과 달리 새 라벨은 1~5등급을 각각 초록·연두·노랑·주황·빨강으로 다른 색으로 표시했고 핵심지표는 굵은 글씨로 강조해 가독성을 키웠다. 새 디자인은 인터넷에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가장 호응 높은 시안을 선정한 뒤 공청회를 거쳐 최종선정됐다.
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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