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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13 19:04 수정 : 2007.12.13 19:04

테마파크 조감도

대우차판매, 파라마운트와 계약
2010년 체험관·워터파크 등 완공

대우자동차판매가 인천 송도에 국내 최초의 ‘무비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한다.

대우차판매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일대 자사 소유 부지 92만㎡(28만여평) 가운데 49만9500㎡(15만여평)에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영화와 각종 캐릭터 등을 소재로 하는 테마파크(조감도)를 짓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차판매는 파라마운트의 지적재산권 독점적 사용을 보장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파라마운트사와 이날 맺었다.

대우차판매는 1조5천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 테마파크 건설공사를 시작해 2010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이나 투자유치 계획은 제시하지 못했다. 이 회사가 구상한 테마파크에는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유명영화를 실제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 센트럴’과 ‘온 로케이션’ △‘스펀지 밥’ 등 만화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스튜디오’ △대중문화와 미디어를 접목한 문화공간 ‘팝존’ △해적마을·열대섬 등을 재현한 ‘파라마운트 워터파크’ △주거형 관광이 가능한 ‘파라마운트 그랜드 호텔’ 등이 들어선다.

대우차판매는 “테마파크 타당성 조사 전문회사인 미국 에프아르에이(FRA)사의 조사 결과 외국인 80만명을 포함해 연간 500만명 이상이 입장해 1조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테마파크를 넘어서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홍콩 디즈니랜드 등과 세계 관광객 유치 주도권 싸움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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