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4.12 17:00
수정 : 2005.04.12 17:00
‘다씨(DaSee)’는 이전에 소개된 다바 플러스(DaVa+)에서 그림 파일을 보는 기능만을 추려낸 프로그램이다. 다바 플러스는 그림 파일과 문서 파일 보기, 파일 압축, 외부 장치 입력, 이메일 보내기 같은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다씨는 그 기능들 중에서 그림 파일 보기 기능만 따로 빼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프로그램 창 왼쪽 위에 폴더 탐색기가 있고, 오른쪽에는 선택한 폴더 안에 있는 파일들이 나온다. 그림파일을 선택하면 창의 왼쪽 아래에 그림이 나온다. 프로그램 창 자체가 아주 쓰기 편하게 꾸며져 있으며, 윈도 탐색기를 따로 열어서 파일을 찾을 필요도 없다. 특히 그림파일의 경우 썸네일로 표시하기 때문에, 파일을 일일이 열어보지 않아도 원하는 파일을 찾을 수 있다.
물론 폴더에 여러 종류의 파일이 많이 있을 때는 썸네일로 그림파일을 표시하더라도 찾기가 힘들 수 있다. 이럴 때는 ‘선택 보기’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형태의 파일만 표시되도록 하면 한결 편하다. 이 기능을 쓰면 그림 파일, 오디오 파일, 비디오 파일, 멀티미디어 파일만 보이도록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이미지에 입체 모양의 버튼이나 모자이크, 필름 효과 넣기, 밝기나 색도 조절, 이미지 회전 같은 작업을 별도의 설정 창 없이도 한번에 할 수 있다. 또 여러 개의 이미지 파일을 선택하여 한꺼번에 다른 포맷으로 변환, 회전, 크기 변경, 밝기 및 색도 조절 같은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여기에 ‘다씨에디터’라는 자체 이미지 편집기가 들어 있어 글씨 넣기, 각종 필터 효과 적용, 액자 넣기, 클립아트 삽입 같은 이미지 편집 작업도 할 수 있다. 이 디카에디터는 별도의 프로그램처럼 구성되어 있어 이미지 편집 기능을 부가 기능 수준에 머물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다른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보다 한층 깊이가 있다. 물론 전문 이미지 에디터 프로그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가볍게 이미지를 편집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다씨는 이미지 뷰어로서 쓰임새도 많다. 그러면서 전문적인 이미지 편집까지는 필요 없지만, 단순한 이미지 장식보다는 한 단계 수준 높은 이미지 편집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아주 쓸모 있는 프로그램이다.
6s보물닷컴(
www.bomul.com )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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