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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17 19:24 수정 : 2007.12.17 19:24

24.3%로 1.6%p↓…서비스·의류 높고 건설·자동차 낮아

올 채용시장에선 ‘여풍(女風)’이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43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채용 인원 3만8700명 중 여성인력은 9408명으로 24.3%를 차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지난해 전체 3만7621명 중 9735명을 여성으로 뽑아 25.9%의 여성 채용 비율을 보인 바 있다. 올해 여성 채용 비율이 50%를 넘은 ‘여초 채용기업’ 숫자는 아시아나항공, 외환은행, 롯데관광개발, 교원, 쌈지 등 43개사로 지난해(44개사)와 비슷했다.

여성 채용 비율은 서비스 업종과 의류·섬유 쪽에서 특히 높았다. 의류·섬유 등이 포함된 ‘기타 제조’ 업종은 올해 3038명을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인력 비율은 39%이다. 이밖에 평균치를 웃도는 여성 채용 비율을 보인 업종들은 △금융 38.1% △유통·무역 32.3% △물류·운수 32.0% △제약 27.8% △식음료 27.4% △정보통신 26.3% 등이었다. 반면 △건설 11.5% △자동차 12.1% △기계·철강·조선·중공업 14.5% 등에서는 여성 채용 비율이 낮았다.

기업 규모 별로 여성 채용 비율을 살펴보면 대기업(24.9%)은 지난해 수준(24.8%)을 유지한 반면, 중소기업은 지난해 29.3%에서 올해 24.0%로 그 비율이 뚝 떨어졌다.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여성 채용 비율은 각각 21.7%와 24.5%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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