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12 18:52 수정 : 2005.04.12 18:52

전자부품연구원 ‘메타데이터’미국 이어 유럽도…로열티 기대

국내 연구진들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방송기술’이 국제표준화단체에서 국제규격으로 채택됐다.

산업자원부는 12일 산하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 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센터장 이석필)에서 개발한 ‘개인 맞춤형 방송 서비스를 위한 신규 오퍼레이션’ 기술이 최근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로부터도 표준규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개인 맞춤형 방송 서비스는 잉에 앞서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티브이 애니타임 포럼’(TV Anytime Forum) 회의에서도 표준안으로 인정됐다.

개인 맞춤형 방송 서비스란 다채널, 다매체 방송 환경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방송프로그램만 디지털티브이에 자동 저장했다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하는 차세대디지털방송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이 기술규격을 이용한 맞춤형방송 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석필 센터장은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개인 맞춤형 방송의 핵심인 ‘메타데이터’(다른 데이터를 설명해 주는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필요한 것으로 디지털티브이나 휴대폰, 피디에이(PDA) 등을 통해서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자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이라며 “한국이 앞으로 맞춤형 방송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개인 맞춤형 방송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본격화하는 오는 2010년부터 해마다 수백만달러(수십억원)씩의 로열티 수입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s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