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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편의점 총매출 6조2천억, 14.8%↑ |
내년도 편의점 총 매출액 규모는 올해 5조4천억원보다 14.8% 늘어난 6조2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편의점협회는 23일 발표한 '체인화편의점 2008년 전망' 보고서에서 점포수 증가와 객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내년도 편의점 시장 규모가 이같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예상 점포 수는 1만2천570개로 2천240여개가 문을 열고 770여개가 문을 닫아 올해보다 1천470개(13.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가계소비 증가세 둔화로 고객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고정고객 이탈을 막고 신규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다양한 판촉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나 경기 입장권 예매, 모바일 결제 등 새로운 서비스도 확충될 전망이며 점포 입지 특성에 맞춰 베이커리형이나 슈퍼형, 카페형 등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도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한편 2007년도 편의점 총매출액은 작년(4조9천624억원)보다 9.0% 증가한 5조4천억원, 점포수는 1천170개(11.8%)가 늘어난 1만1천100여개로 추산됐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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